라돈 침대는 총 8만 8천여 개가 생산돼 팔렸습니다. <br /> <br />적어도 10만 명 정도의 방사선 피폭 피해자가 있다고 추정하는 이유입니다. <br /> <br />피해자는 자신과 가족의 건강에 대한 불안감에 시달립니다. <br /> <br />가장 많은 피폭량이 나온 '파워그린슬리퍼'를 토대로 폐암 위험도를 분석해봤습니다. <br /> <br />10년 정도 침대를 사용했다면 30년 기준인 폐암 위험도 연구를 고려할 때 라돈 농도는 연간 100베크렐이 됩니다. <br /> <br />이 경우 비흡연자는 라돈에 노출되지 않은 사람에 비해 폐암 사망자가 0.1%p, 흡연자는 2%p 늘어납니다. <br /> <br />라돈 침대 피폭자 10만 명 가운데 비흡연자는 100명, 흡연자는 무려 2,000명이 (75세까지) 폐암에 의해 추가 사망할 수 있다는 얘기가 됩니다. <br /> <br />상황은 심각하지만, 피해자 건강 영향 평가에 대한 정부 대응은 미온적입니다. <br /> <br />라돈 침대의 생산연도별, 모델별 피폭선량 파악이 시급한데,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피해자가 얼마나 되는지, 개인별 수면 자세와 수면 시간에 대한 파악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피해자에 대한 실질적인 대응이 미뤄지는 사이, 라돈 침대에 대한 막연한 공포는 점점 더 확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: 김진두 <br />촬영기자 : 이성모·김정원 <br />영상편집 : 이은경 <br />자막뉴스 제작 : 육지혜 에디터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5_20180608135057587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